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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야기 : 검열>

'검열'

여성들의 일상 속 큰 부분을 차지하고

또한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며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자기 자신을 향하는 검열, 사회가 요구하는 정형화된 모습에 부합하게끔 하는 검열,

도덕적 영역에서의 검열 등 검열은 우리의 일상 속 곳곳에 존재하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다들 꺼내기 어려워 하고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전시의 주제를 '검열'로 선정하게 된 배경은

보다 많은 이들이 검열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가지는 의미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고,

이에 대한 각자의 경험 및 의견을 보다 편안하게 나눌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는 지점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른 여성이 표현한다는 방식을 통해 각 개인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넘어 함께 연대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전시 일정 및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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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21년 1월 18일(월) ~ 1월 27일(수)

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30분 (입장마감 오후 6시)

장소

서울시 중구 자하문로41길 4 (갤러리라온)

오시는 길

경복궁역(3호선)

- 사직동주민센터 8002번 버스 승차 > 하림각 하차 (12분 소요)

- 경복궁역 1711번 버스 승차 > 하림각 하차 (12분 소요)

(전시장 내 주차가 불가하오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드립니다.)

 

​티켓 구매

*전시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사전예약제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현장에서의 구매는 불가능하며

모든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예매 후 반드시 별도의 계좌입금을 해주셔야 확정됩니다.)

1. 1차 예매일

2021.01.07 6pm ~ 2021.01.09 11:59pm까지

예매 후 익일 자정 전까지 미입금시 예매가 취소됩니다.

2. 2차 예매일

2021.01.12 10am ~ 11:59pm

예매 후 당일 자정 전까지 미입금시 예매가 취소됩니다.

입금계좌

기업은행 337-113241-01-026

예금주 : 더블유엔씨

문의처

information@wnc-world.or.kr

02-2135-5775

코로나19 현황에 따라 사전예약가능 인원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는 점 안내드립니다.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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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리 만화가

2020

탁틴내일 그루밍 성범죄 예방만화 제작

한국영화성평등센터 콜라보 웹툰 제작

가람도서관 데이트폭력 강연 진행

창작자연합 피프툰 소속 작가 활동

2019

데이트폭력 경험담 '다 이아리' 출간

한국여성의전화 데이트폭력 토크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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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아 일러스트레이터

2020

random portrait series 다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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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빈 회화작가

2020

<을지아트페어프라이즈> 참가

'연대', '유월', '휴식', '이팝', '잃어버린 봄' 등 다수 작품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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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현 포토그래퍼

2020

더블유엔씨 기획전시 <WOMAN>

지방 여성 사진 프로젝트 '자기만의 꽃밭'

2019

한국사이버성폭력 대응센터 '이름 없는 추모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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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희 포토그래퍼

B.A. Fine Art,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재학

2020

<SHARP #1> 베트남&한국

민간국제교류협력 프로젝트 레지던시

'Dreamy Dream' 작품 작업

2019

​'The Survivors' 작품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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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원 작곡가

2020

피아노 소품집 'No.1' 앨범 발매

2019

단편영화 '밤의 환영' 음악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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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복합미디어 예술가

B.A in Fine Arts at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졸업

 

2020

<막, 헤아리다 : Peel the Layers> 개인전

<Youth #6> 단체 국제전

<오래된 곳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다> 개인전

2019

<Glodfish>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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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담 번역가

2020

<'위안부'는 여자다> 출간

2019

<여자는 인질이다> 출간 및 서울, 부산

북토크

2018

<코르셋 : 아름다움과 여성혐오> 출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졸업

별세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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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인 포토그래퍼

2020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프로젝트

<틈> 단체전

보스토크 매거진 vol.23 '100 photographes 100 photos' 기고

<자기만의 꽃밭> 단체전

더블유엔씨 기획전시 <WOMAN> 참가

2019

<낙원> 개인전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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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현ㅣ포토그래퍼

'변기에 앉으면 허벅지 살이 퍼지는 거 다 잘라버리고 싶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유머로 접했다.

나도 자주 그런 상상을 했다.

눈으로 보니 어떤 느낌이 드는가?

우리가 매일 하던 바로 그 상상.

나를 죽게die 하는 다이어트diet.

DIE(t)                         2017

photography, canvas poster

297 x 420 mm

장효원ㅣ작곡가

STAR (작곡 장효원ㅣ작사 박도영)

눈을 감아야 했어

보고 싶지 않아 낯선 내 얼굴

숨을 죽여야 했어

듣게 될지 몰라 진짜 내 마음

답이 정해진 수많은 질문들

애써 외면하려 했던 지난날

아니라고 괜찮다고 달래보려 해봐도

커져버린 이 맘은 참을 수 없어

나를 부르네 내가 가야 할 이 길의 끝에서

이젠 두렵지 않아 환한 저 빛이 내 앞을 비춰 줄 테니

짙은 어둠이 또 눈을 가리겠지

반복되겠지 흔들렸던 지난날

괜찮아 이젠 알아 나 돌아가진 않아

당연한 이 선택에 이유는 없어

다시 일어나 내가 가야 할 이 길을 갈 거야

다신 멈추지 않아 이제 나 빛이 되어 밝게 빛날 테니까

STAR                       2020

music, FHD video

1920 x 1080, 0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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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희ㅣ포토그래퍼

여성은 자신에게 검열의 레이어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지만, 결코 검열이 자신을 좀먹길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연속적인 장면이 보이지만 그녀와 그녀의 겹의 사투는

결말을 맞이하지는 않을 것이고,

과연 그 사투의 끝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녀는 과연 그 겹을 없앨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그윽한 시각으로 같이 희망을 품는 작업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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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                             2020

The Layers

photography, digital

762 x 508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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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희ㅣ포토그래퍼

사람과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와 그의 관계들,

심지어 나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압박과 부담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망치고 싶었고, 

어딘가에 영원히 갇혀 버리고 싶었고,ㄷ

른 사람이 되어 살아가고 싶기도 했다.

​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박히고만 싶었다

Dreamy Dream               2020

photography, B&W Film

333 x 384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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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in water              2020

lookㅣbreathㅣvoiceㅣmistakeㅣgap

illustration, reticule printing

600 x 600 mm

현  아ㅣ일러스트레이터

나와 내 주변을 비롯하여, 무수한 여성들의 삶은 대체로 굉장히 복잡하다. 우리의 인생에는 너무도 많은 불안과 요구, 의심, 아픔이 혼재해있다. 

유독 여성들이 예민하고 버겁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하여,많은 이들은 여성의 감정적인 기질과 연약함을 원인으로 꼽곤 한다. 그러나 이 현상은 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과 많은 형태로 여성에게 가해진 폭력과 검열의 결과이다.

ㄷ다점의 인물화에는 인터뷰이 혜린님이 여성으로서 인생을 살아내며 겪은 경험과 감정들이 표현되어 있다.

꾸밈 노동을 하며 거울 속 내 모습을 미워하고, 외모 강박에 시달리는 것. 늘 눈치를 살피고, 숨죽이고, 남에게 싫은 소리 하지 못하고, 거절조차 하기 힘들어하는 것.

많은 상황 속에서 '내가 이래도 되는 걸까?'라는 물음을 매번 던지며 자꾸만 자신을 검열하는 것.

여성과 페미니스트에게만 들이밀어지는 엄격한 잣대 앞에서 살아가는 것.

옳다고 여기는 신념과, 현실의 인간관계 사이의 괴리감에 죄책감을 느껴야만 하는 것.

이와 같이 자기검열이 빚어낸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물'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나타내고자 했다. 각각의 감상자가 여러 해석을 덧입힐 수 있는 추상적인 표현이다. 각자의 감각과 경험을 비추어 곱씹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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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ㅣ복합미디어 예술가

우리는 모두 공통적으로 '막'과 같은, '몸'이라는 껍데기에 덮여 있다. 사회적 시선과 문화적인 관습 등 여러 환경 요인들로 인해 각기 다른 성격의 몸(막)이 형성되는데 그중에서도 이따금씩 신성시되는 몸(막)이 아이러니하게도 여러 해괴망측한 방면으로 유린되었다는 기사들, 피해자에게 이 '신성한 몸을 지키지 못한' 죄목을 씌우는 사회의 일면을 볼 때면 무엇에 귀 기울여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간과하면 안 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작가의 작품들은 신성시되거나 여러 잣대에 왈가왈부되는 '몸', '막'의 이미지는 배제하고 그 '안'에 들어있을 이야기에 집중하고 더 헤아리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개인 모두에게는 각자의 이야기, 흉터, 트라우마, '나이테'가 있다는 것을 마주하고 상기하려 함이다.

​여기서 나이테란, 나무의 줄기나 가지, 뿌리를 가로로 잘랐을 때 그 면에 나타나는 동심원을 뜻한다. 나이테의 간격에 따라 자랄 때의 환경이 어떠했는지 가늠할 수가 있는데 크고 무거운 나무를 억지로 잘라내어 보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이 나무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알 수 없다. 즉, 우리 모두가 하나씩 갖고 있는 이 '나이테'의 모습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고, 개인이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도 단정 지을 수 없다. 때문에 자본주의와 개인주의로 점철된 사회에서 개인이 가진 이 '나이테'의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강조한다.

나이테 6                           2020

Annual Ring 6

oil, canvas

1622 x 2606 mm

이현지ㅣ복합미디어 예술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악플 등 미디어 혹은 sns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현대판 마녀사냥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나 2020년은 악플과 마녀사냥에 시달렸던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더욱 많이 들려왔던 해이다.

그러나 이러한 피해는 일반인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일반인 또한 조금이라도 snss나 미디어에 노출된 적이 있다면 성희롱 섞인, 혹은 외모 평가를 당하는 악플이나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악성 루머, 혐오 표현 등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던 이솔이님과의 대화를 통해 더더욱 이 문제가 보편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솔이님은 자신의 소신을 밝힐수록 더더욱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여성 연예인들 또한 소신대로 행동했을 때 여성혐오성 악플 혹은 반발이 많았다. 왜 마녀가 되는 대상은 여성인지, 마녀사냥을 통해 여성을 향한 통제 혹은 공포심을 부여하는 것은 아닐지.

그 목적이 무엇일지, 누가 이득을 보게 될 것이며 그 마녀를 고르는 입장에는 누가 서있는지. 피해자의 2차 피해는 누가 감당하는지. 뿌리 깊은 근본적인 이유에서부터 접근하며 같이 고민해 보지 않으면 끊임없이 반복되는 실수는 없앨 수 없다.

이현지ㅣ복합미디어 예술가

사람들에게는 은밀한 부분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기도 하다 믿는다.

이는 이해라는 이름 하에 동정 혹은 편견 어린 시선으로 

자신도 모르게 2차 피해와 같은 또 다른 폭력을 남기기도 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존중하고 진정으로 받아들이며 '헤아리는' 것.

상대방의 '막'을 벗겨 '나이테'를 '억지'로 보지 않는 것.

성별이나 인종 같은 '막'을 넘어 서로를 하나의 존재, 주체로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

반복, 반복, 반복                2020

repeat, repeat, repeat

single channel FHD, video

1920 x 1080, 00:03:29

붉은 기를 없애기를 바라지 마시오 

Do not wish to remove the red energy           

                                      2020

single channel FHD, video

1920 x 1080, 0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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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리ㅣ만화가

내가 좇는 어떤 취향과 가치의 나열이 어쩌면 사회적으로 학습된, 혹은 타인의 입김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어디까지가 진정 내가 사랑하는 것들인지

알아가는 그녀의 여정을 담았다.

자신을 이루는 모든 것을 '가지치기'하듯 잘라내고

없애는 것 - 모든 것으로부터의 탈피를 시도한 그녀.

그녀의 '가지치기'는 외모 강박 주의뿐 아니라

좋아하는 아티스트, 콘텐츠 내러티브 취향, 의사 표현 방식,옷 스타일 등 일상 전반에 걸쳐 이루어졌다.

타인이 제시한 틀이 아닌 나만의 기준을 잡고 일어선

그녀의 모습은 올곧고 당당한 한 그루의 나무와 같다.

가지치기1                      2020

illustration, canvas

600 x 40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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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2                      2020

cartoon, canvas

200 x 200 mm, 10 pie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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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인ㅣ포토그래퍼

우리는 멀끔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가득한 중산층 동네에서 그들의 언어를 배웠다. 놀랍도록 견고한 세계였다.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이면 날 선 눈으로 자르곤 했다.

 

유난히 예뻐서도, 유난히 독똑해도, 유난히 못생겨도,

유난히 멍청해도 안 되는. 우리는 그 속에서 서로를 잃었다.

 

귀엽고 싹싹하며 멀끔한 여자애, 튀지 않는 여자애의 가운을 입고 살다보니 점점 반들반들한 겉모습을 갖게 되었고 울퉁불퉁한 표면은 잊혀졌다.

우리는 누구였을까?

 

전혀 다른 곳에서 자란 서영과 나는 잠깐의 대화만으로도 서로가 비슷한 시간을 거닐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았다.

'도대체 그건 무엇이었을까'를 고민하기 전에 그저 서로를 찾아보자고 이야기했다.

차마 매끈해지지 않은 울퉁불퉁한 면을 찾아보자고.

서영과 예인                      2020

photography

200 x 300 mm, 2 pie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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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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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300 x 200 mm, 61 pie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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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빈ㅣ회화작가

"과거에도 있고 미래에도 있는 현재진행형의 사투.."

사회는 여성을 끊임없이 자기 검열하게끔 억압한다.

규제와 규율과 같은 침묵의 목소리가 다연에게

쇠창살처럼 다가오지만, 다연의 내면엔 시스템에 안주하지 않고 이야기하고픈 욕구가 자란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역사의 침묵이 점진적으로 깨진다.

다연은 오늘도 침묵을 깨기 위해 사투하는 삶을 살아간다.

사투                                    2020

mixmedia, canvas - gouache, acrylic, oil pastel

606 x 727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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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빈ㅣ회화작가

"울지마, 지워줄게. 죽지 마, 지켜줄게. 우리가 싸워줄게."

우리 모두를 분노하게 한 N번방 사건.

벌레만도 못한 인간들 때문에 피해자들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절대 그들을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서로 연대하고 보호하며 굳건하게 살아나갈 것이다.

연대                                    2020

acrylic, canvas

455 x 606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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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빈ㅣ회화작가

"힘이 빠진다는 생각이 들 때,

멋있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며 힘을 얻어요."

미디어는 획일화된 여성의 모습을 콘텐츠화해

시스템을 공고히 하는 도구 역할을 한다.

다연은 미디어의 은밀한 공격에 맞서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한다. 

여성 중심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다양한 여성상을 접하려 한다.

미디어는 적극적으로 조명하지 않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멋진 여성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들의 발자국을 나침반 삼아 오늘도 한 발짝 더 내디딘다.

인도                                    2020

mxmedia, canvas - gouache, acrylic, oil pastel

455 x 606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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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빈ㅣ회화작가

"가슴 한편을 회색으로 칠한 것만 같아요."

집, 사회의 가장 작은 공동체. 다연은 그곳에서 여자아이가 어떻게 커야 하는지 주입 당했다.

학교는 그 추상적인 여성의 삶에 대한 인상을 구체화해주었다. 외향적인 성향을 억누르고 온순하게, 친절하게 굴 것을 강요받았다.

억압의 시간이 쌓여 다연 자신의 고유 에너지를 앗아가 버렸다. 다연은 사회가 만든 쇠창살 속에서 소리 없는 고함을 친다. 

​아주 오랫동안 당연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렇게 살아야 할까?

억압                                    2020

mxmedia, canvas - gouache, acrylic, oil pastel

318 x 409 mm

유혜담ㅣ번역가

2021년 출간 예정 도서 <탈혼기>의 일부를 영상화했다.

페미니스트가 된 후 되려 더 힘겨운 기분이라면,

가장 핵심적인 질문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은 내가 정말 뭘 원하는지,

내 앞에 놓인 나머지 인생을 무엇을 위해 살 것인지를 더 정확히 답할 수 있게 해준다.

100%의 정답을 내놓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전진하면서, 여자인 나를 사랑하기에 다른 여자도 사랑할 수 있다면

어느새 해방은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영상 제작 : 유튜버 '한국여자')

그래서, 어떻게 살고 싶어?       2020

The, how do you want to live?

single channel FHD, video

1920 x 1080, 0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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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담ㅣ번역가

"영어가 되었건 한국어가 되었건 우리가 쓰는 모든 언어는 가해자의 언어다. 그리고 페미니스트 번역가는 그 언ㅇ어를 도구 삼아 싸워 나강야 한다는 숙명을 안고 있다."

이 작품은 내 싸움의 기록이다.

여태 작업한 네 권의 페미니즘 책 번역에서 

가장 고민됐던 단어 7개를 중심으로 책자를 엮었다.

날카롭게 벼린 언어가 열어주는 새로운 시야를 

당신과 함께 누리고 싶다.

(편집 디자인 : 진윤희)

옮기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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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lets

210 x 21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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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현ㅣ포토그래퍼

편린은 사물의 아주 작은 일부분을 뜻한다.

​여성은 종종 한 사람의 주체가 아닌 신체의 어떤 일부분으로서 존재하고 여겨진다. 우리는 내가 아닌 어떤 것으로서 살아왔을까. 토막 난 편린들을 톺아보자

편린(片鱗)                          2020

photography, canvas poster

297 x 420 mm

스크린샷 2021-02-02 오전 11.50.11.png

이현지ㅣ복합미디어 예술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악플 등 미디어 혹은 sns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현대판 마녀사냥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나 2020년은 악플과 마녀사냥에 시달렸던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더욱 많이 들려왔던 해이다.

그러나 이러한 피해는 일반인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일반인 또한 조금이라도 snss나 미디어에 노출된 적이 있다면 성희롱 섞인, 혹은 외모 평가를 당하는 악플이나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악성 루머, 혐오 표현 등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던 이솔이님과의 대화를 통해 더더욱 이 문제가 보편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솔이님은 자신의 소신을 밝힐수록 더더욱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여성 연예인들 또한 소신대로 행동했을 때 여성혐오성 악플 혹은 반발이 많았다. 왜 마녀가 되는 대상은 여성인지, 마녀사냥을 통해 여성을 향한 통제 혹은 공포심을 부여하는 것은 아닐지.

그 목적이 무엇일지, 누가 이득을 보게 될 것이며 그 마녀를 고르는 입장에는 누가 서있는지. 피해자의 2차 피해는 누가 감당하는지. 뿌리 깊은 근본적인 이유에서부터 접근하며 같이 고민해 보지 않으면 끊임없이 반복되는 실수는 없앨 수 없다.

디지털 화형                          2020

Digital Immolation

urethane foam, rope, branch, banner

1950 x 6200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