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MCN 레페리, '女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도전



뷰티 크리에이터를 위한 전문MCN업체(다중 채널 네트워크) 레페리가 크리에이터가 아닌 '여성 스타트업' 양성에 나섰다. 레페리가 가진 크리에이터 자산을 이용해 스타트업을 홍보·마케팅하고 이후에는 투자·보육까지 확대해 여성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페리는 지난해 10월 유튜버 김혜원씨(활동명 에바)와 함께 설립한 여성권익 증진 비정부기구(NGO) 'WNC'를 통해 여성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윌 액셀러레이터'를 출범한다.

지원대상은 여성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업종제한은 없다. 업력 3년 미만이면서 누적 투자유치금액 1억원 이하, 연매출 5억원 이하면 가능하다. 레페리와 WNC는 다음주부터 스타트업을 모집해 4개 기업을 선발, 3월부터 1기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육 내용은 MCN자산을 이용한 스타트업 홍보·마케팅과 전문멘토링 등이다. 스타트업 홍보에는 유튜버 김혜원씨와 더불어 스타 크리에이터 박민정씨, 김아영(활동명 코코초)가 참여할 예정이다. 멘토링 과정에는 최인석 레페리 대표와 손영건 GS홈쇼핑 벤처투자팀 심사역 등이 참여해 비즈니스모델 적합성 판단부터 파트너십 활용, 디지털 마케팅 스킬, 투자유치 스킬 등 경영교육을 제공한다.

레페리 관계자는 "1기 스타트업 보육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제품 홍보를 도와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1~2기 보육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자금투자까지 이뤄지는 공식 액셀러레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레페리의 MCN을 통한 홍보·마케팅은 판로확보가 시급한 스타트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페리와 200여명의 전속 크리에이터들은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뷰티브랜드들도 공을 들이는 홍보·마케팅 채널이다. 지난해 레페리가 이들 140개 브랜드와 제품의 홍보를 대행하고 마케팅 수익을 공유해 발생시킨 매출은 50억원이 넘었다.

레페리 관계자는 "글로벌 회사들과 작업한 방식이 성공을 보인만큼 스타트업 제품의 마케팅도 이를 접목시키려는 구상"이라며 "판로가 확보되지 않아 좋은 제품을 개발해놓고도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페리가 여성 스타트업 보육에 나선 것은 최인석 레페리 대표의 사회 봉헌 정신과도 연결된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청년 스타트업으로서 다양한 분들에게 받았던 도움을 다른 스타트업에게도 베풀고 싶다"며 "뷰티 MCN채널을 운영한 만큼 여성들의 권익에도 관심을 갖게됐고 WNC설립, 여성 스타트업 보육으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2019.02.07 11:34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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